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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봄날은 오늘, 따뜻한하루 옷장을 비웠습니다. 비워진 옷걸이 수만큼 마음에 공간이 생겼습니다. 신발장을 비웠습니다. 많은 곳을 다녔던 신발들이 과거 속에 머물러 있어 새로운 길을 못 가는 것 같았습니다. 책장을 비웠습니다. 새로운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기 위해… 밑줄 그어진 손때 묻은 책부터 20년이 넘도록 한 번도 펼쳐보지 않았던 책도 있었습니다. 정리하다 보니 최소한의 것만으로도 살아갈 수 있는데 여기저기 욕심이 넘쳤음을 깨달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날은 오늘인데 미련 때문에 버리지 못한 물건처럼 과거 속에 남겨둔 힘들고 아픈 기억 때문에 눈앞에 행복을 못 본 건 아닐까요. 과거에서 꺼내 물건을 정리하듯 미련 없이 버리세요. 내 인생의 봄날은 오늘입니다. 비워야 채워집니다. 비우지 않고 채우기만 한다면, 무엇이 소중한지 기억조차 ..
사랑받고 싶다면 사랑하라, 따뜻한하루 어느 한 농부가 있었습니다. 이 농부는 집 주변에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놓고 각종 색깔의 아름다운 꽃을 재배했습니다. 그런데 농부는 집안에서 일할 때도 집 밖에서 일할 때도 휘파람을 불면서 일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웃에 새로 이사 온 남자가 내내 휘파람을 불며 일을 하는 농부를 보고는 그 이유가 궁금하여 물었습니다. “선생님은 일하실 때마다 휘파람을 불던데.. 혹시 일이 즐거워서 그런 건가요?” 그러자 농부는 그를 자신의 집으로 안내했습니다. 들어가 보니 농부의 부인이 앞을 전혀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가 있었습니다. 농부가 남자에게 조용히 말했습니다. “제가 항상 휘파람을 불면서 일하는 이유는 시각장애인인 아내가 눈으로 저를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내는 제가 휘파람을 불어야만 어디에 있는지 알..
보리 까끄라기도 쓸모가 있다, 따뜻한하루 어느 집에 금이 간 항아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인은 그 항아리를 버리지 않고 심지어 물을 긷는 데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도 주인은 여전히 금이 간 항아리를 깨지지 않은 다른 항아리와 똑같이 아꼈습니다. 금이 간 항아리는 미안한 마음에 주인에게 물었습니다. “금이 간 저를 어찌하여 버리지 않고 계속 아껴주시는 건가요?” 주인은 미소만 지을 뿐 아무런 대답이 없었는데 어느 날, 어김없이 금이 간 항아리에 물을 길어오던 주인이 조용히 말했습니다. “지나온 길을 한 번 보아라.” 길가에는 예쁜 꽃들이 싱싱하게 피어있었습니다. “주인님 이 깊은 산골 길가에 예쁜 꽃들이 어찌 저렇게 싱싱하게 피어있을까요?” 주인은 빙그레 웃으며 말했습니다. “메마른 산길에서 너의 깨어진 틈에서 새어 나온 물을 ..
다음웹툰(DAUM WEBTOON) 다음웹툰(DAUM WEBTOON)이 앱 디자인과 편의성을 인정받아 독일 ‘2020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며, 규모와 역사 면에서 독일 디자인 협회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산업디자인 협회(IDSA)의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권위있는 어워드 입니다. 앱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다음웹툰 앱은 2D 이미지에 생명을 불어넣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전하는 디자인과, 감상의 흐름을 끊지 않는 유려하고 직관적인 화면 전환 효과를 통해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음웹툰은 세계 최초로 웹툰 서비스를 시작하고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오리지널..
꼬리를 잡기 위해 뛰지 마라, 따뜻한하루 자기 꼬리를 붙잡기 위해 온종일 마당에서 빙글빙글 도는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강아지는 잡힐 듯이 잡히지 않는 자신의 꼬리를 뒤쫓으며 저것만 붙잡으면 뭔가 대단한 즐거움이 있을 것이라는 환상을 품었습니다. 그러자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던 늙은 개가 충고했습니다. “너는 행복이 꼬리에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것은 불행한 공전과 같은 것이다. 네가 마땅히 네 할 바를 좇아가면 꼬리는 저절로 따라오게 되어 있다.” 자기 꼬리를 붙잡기 위해 빙글빙글 돌고 있는 강아지에게서 우리의 모습을 봅니다. 오늘도 의미 없는 무언가만을 좇느라 내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있는지 말입니다. 진정한 행복은 자신의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할 때, 그 과정에서 따라오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오늘 할 수 있..
법정스님 – 잘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행복한 아침편지 세월은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아니며 시간속에. 사는 우리가 가고 오고 변하는 것일 뿐이다. 세월이 덧없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덧없는 것이다. 해가. 바뀌면 어린 사람은 한살 더 해지지만 나이든 사람은 한 살 줄어든다. 되찾을 수 없는게 세월이니 시시한 일에 시간을 낭비 하지 말고 순간 순간을 후회 없이 잘 살아야 한다. 행복은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것이다. 가진 만큼 행복한 것이 아니며 가난은 결코 미덕이 아니며 맑은 가난을 내세우는. 것은 탐욕을 멀리하기 위해서이다. 가진 것이 적든 많든 덕을 가지며 사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하면 잘 살아야 한다 돈은 혼자 오지 않고 어두운 그림자를 데려 온다. 재산은 인연으로 받은 것이니 내 것도 아니므로 고루 나눠 가져야 한..